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 첫 전기차 아이오닉5 N 공개했다. 현대차 고유의 기술력과 모터스포츠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N 브랜드의 첫 번째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5 N은 ▲코너링 악동(곡선로 주행능력) ▲레스트 트랙 주행능력 ▲일상에서 즐기는 스포츠카 성능 3개의 핵심요소를 갖추고 있다.
드디어 공개된 현대차 아이오닉5 N
2030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200만 대 달성을 선언한 현대차가 13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서 열린 ‘2023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새로운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을 공개했다. 아이오닉5 N은 2015년 출범한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열린 ‘최고경영자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 기준 글로벌 EV 목표 판매량을 기존보다 13만대 높인 전동화 전략인 ‘현대 모터 웨이’를 내놓았었다. 당시 현대 모터웨이의 출발을 알릴 모델로 지목된 전기차가 바로 아이오닉5 N이다.
N 브랜드가 추구하는 고성능 기능을 갖춘 전기차
사륜구동 EV인 아이오닉5 N은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 출력이 478kW(650마력·부스트 모드 기준)고, 최대 토크는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3.4초에 불과하다. ‘국내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라 불리는 기아의 고성능 전기차 EV6 GT(최고출력 585마력, 제로백 3.5초)를 뛰어넘는다. 또한 84kWh 고출력 배터리와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고성능 전기차 전용 기술을 모두 적용하였다.
아이오닉5 N은 모터스포츠 대회 출전 차량에 적용된 기술을 활용해 핸들링 성능을 올렸다. ’N 페달’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등의 기능을 장착하여 코너링 질을 높였다. 또한 ’N 배터리 프리컨셔닝’까지 적용해 목적에 따라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 준다. 따라서 일상에서 스포츠카와 같은 성능을 즐길 수 있다.
아이오닉5 N은 800V 초급속 충전 인프라스트럭처와 일반 400V 충전기 두 개를 멀티로 사용하고 있다. 800V 초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시 18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이루어진다.
현대차 관계자들은 아이오닉5 N이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운전의 재미를 한 단계 끌어 올리는 N 브랜드 최초의 초고속 전기차라고 했다. 현대차는 이번에 출시한 아이오닉5 N을 비롯해 내역기관, 전기차, 수소차 등 다양한 고성능 차량을 통해 N 브랜드 특유의 재미있는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