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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과 5년 계약, 이적료 715억으로 아시아 최고 몸값

by woodycocker 2023. 7. 19.

김민재, 뮌헨과 5년 계약, 이적료 715억으로 아시아 최고 몸값. 축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 715억을 받고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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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바이에른 뮌핸은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를 영입했다. 2028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을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전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달았던 3번으로 결정되었다. 구체적인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뮌헨이 나폴리에 지급한 최소이적료(바이아우)는 약 715억 원(5000만 유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약 172억 원(1200만 유로)이다.

 

2015년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였고, 최근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의 이적료는 2200만 유로였다. 김민재는 이를 넘어서 역대 한국선수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뤼카 에르난데스(8000만 유로), 마티아스 더 리흐트(6700만 유로)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 구단 역사상 3번째로 높은 이적료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22~23 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끌고 리그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멘체스터시티,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등이 김민재를 주목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했다. 지난 6일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김민재를 위해 독일이 아닌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도록 배려했으며, 구단의 연고지가 아닌 곳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었다.

 

19일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입단을 공개한 김민재는 관계자로부터 유니폼, 구단 인형 등의 선물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최고경영자 얀 크리스티안은 “김민재는 발전을 거듭해 왔다. 피지컬은 물론 정신력, 속도 모두 인상적인 선수”라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축구선수의 꿈이다. 뮌헨에서의 모든 것이 기대된다’ 새로운 시작이며 이곳에서 계속 발전하겠다”라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김민재는 최근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채우면서 지난 시즌 뮌헨에 합류한 네덜란드 국가대표 센터백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함께 중앙 수비수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